평택지역 교통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평택 지역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택시에 높은 교통안전지수를 부여하면서다.
시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안전지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등록 30만 대 이상 시·군·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매년 산정하는 지표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등 6개 영역과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비교․분석한다.
시는 2016년부터 D․E등급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75.15점을 기록하며 B등급으로 상승했다.
특히 사업용 자동차 분야에서 큰 개선 폭이 나타난 것이 전체 등급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교통안전지수 등급은 30만 대 이상 자동차가 등록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등록 30만대 이상 전국 시·군·구는 16곳으로 평택시를 제외한 15개 시·군·구는 C~E등급에 머물렀다.
정장선 시장은 “개인 차량은 물론,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은 여건 속에서도 교통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의식이 만들어낸 결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안전 정책을 추진해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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