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순)이 광명동초 주변 통학 환경 변화에 대응,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유관 기관과 논의에 나섰다.
광명교육지원청은 17일 광명동초등학교 어울마당 시청각실에서 ‘2025년 광명동초 안전한 학생 통학로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명동초 인근 광명제1R구역 입주와 현충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통학 환경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광명시청·광명경찰서·GS건설 관계자와 학교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측은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주요 과제로 ▲이면도로의 차도와 인도 분리를 통한 안전 확보 ▲현충지하차도 인근 연결 녹지를 활용한 우회 통학로 조성 ▲정문 쪽 횡단보도 위치 변경 및 도로 진입 차단 시설 보강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지도 인력 확충 등을 제시했다.
참석 기관들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안된 조치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통학로 안전 대책 수립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광명지역의 다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따른 통학로 안전 문제에도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순 교육장은 “통학로 안전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지자체·경찰·학교와 함께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고 즉각적인 안전 대책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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