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가 17일 ‘노인요양시설 소방안전관리 우수시설’로 선정된 삼부요양원을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노인요양시설 소방안전관리 우수시설은 고령층 돌봄시설의 자율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소방서가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의 하나다.
포천은 노인요양시설이 167개소, 정원은 4천477명에 달해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포천소방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시설의 실제 운영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소방·피난시설 적정성, 비상구 유지관리, 정기 소방훈련, 전기·가스 점검, 자위소방대 운영 등 정량·정성 기준을 종합한 결과 삼부요양원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삼부요양원은 대피 절차 세분화, 계절별 전열기기 점검, 비상구 상시 관리 등 실효적 안전체계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훈련도 꾸준히 운영해 온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날 현판식에는 포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과 시설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으며 겨울철 화재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난방기기·전열기기 안전수칙을 공유하는 예방 간담회도 병행했다.
권영한 포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요양시설은 대피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일상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시설 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요양시설 전반에 자율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