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 회장 "코스피 5000 시대, 이를 넘는 발전의 시대의 적임자가 될 것" 연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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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코스피 5000 시대, 이를 넘는 발전의 시대의 적임자가 될 것" 연임 도전

한스경제 2025-11-17 16:5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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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7일 연임 의사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7일 연임 의사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협회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5000 시대, 또 이를 넘는 발전의 시대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며 연임 도전 배경을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서 회장이 연임을 바라본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본인이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입장 발표가 늦어졌지만 심사숙고가 필요했다"며 "회원사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의 '청지기'로서 다시 3년 동안 실질적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연임이 필요한 이유로 대관 능력을 꼽았다. 그는 "협회장의 필수 요건은 대관 능력"이라며 "지난 3년 동안 금융당국, 정부, 여야 국회의원, 유관 기관, 유력 인사와 맺은 관계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 시점을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서 회장은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새 정부의 마켓 프렌들리(시장 친화) 정책으로 큰 변화를 맞는 지금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금투협 전임 회장 과잉 예우 문제에 대해서는 "일회성 결재로 결정한 사안으로 제도화한 예우가 아니다"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나는 퇴임 뒤 금투협과 어떤 고문 계약도 맺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 회장의 현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그의 주요 공적으로는 밸류업 프로그램 활성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 성사, 디딤펀드 출시, 공모펀드 직상장 등이 꼽힌다.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는 3파전 양상이다. 현재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업계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사장)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은 오는 19일 후보 공모를 마감하고, 다음 달 회원사 총회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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