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포대교~양촌사거리(중로1-16호선) 도로 개설공사를 본격화한다.
시는 최근 오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26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포교차로부터 양촌사거리까지 약 940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포장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특히, 노후한 오포대교는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고 전면 재신설할 계획이다.
통행 편의와 교통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순환도로망 4구간(추자~매산)이 의왕~광주 민자 고속도로 추진으로 대체됨에 따라 매산·양벌동 일대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로가 개설되면 이미 완공된 ‘역동~양벌 노선' 및 ‘장지~매산(중로1-15호선)’과 연계돼 오포지역의 핵심 순환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오포권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도 43호선과 45호선을 통한 세종~포천 등 주변 고속도로 접근성 또한 향상될 전망된다.
시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설계 및 시공 단계에 적극 반영해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사업은 매산·양벌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넘어 주요 간선도로와 국도를 잇는 핵심축을 완성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존중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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