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진행한 새로운 체험형 스포츠 프로그램 ‘마주(馬走)하는 승마교실’이 유소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5일 화성 발리오스 승마장에서 열렸고,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 60여 명이 참여해 말과 함께 색다른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은 ▲승마 안전 교육 ▲승마장 시설 투어 ▲말과 교감하는 방법 배우기 ▲기승 활동 등 단계별 체험을 통해 승마의 기본기를 익혔다.
특히 당근 먹이주기 등 말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말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친근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즐거워했다.
현장은 처음 말에 올라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말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말이 따뜻하게 느껴져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취약계층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종목을 직접 체험하면서 흥미와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체험과 안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스포츠박스’ 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스포츠 참여 기회가 적은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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