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ATA인가대리점협의회(KIAA)가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으며 비영리 공식 단체로서 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난 10월 20일 창립총회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11월 6일부로 비영리법인 고유번호가 승인되면서 조직 운영의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KIAA는 지난 11일 ▲BSP위원회 ▲AAS위원회(AGENCY ACCREDITATION SUPPORT) ▲PAP위원회(PASSENGER AGENCY PROGRAM) 3개 전문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과 역할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IATA 인가대리점 및 BSP 대리점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 강화, 회원 지원 체계 구축, 실무 애로 해소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체계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위원회별 세부 기능으로 IATA Accreditation(인가) 위원회 여행사가 IATA 인가를 취득·유지하는 전 과정의 규정을 검토하고 회원사가 불필요한 벌칙 비용을 내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인가 박탈·자진 탈퇴·대리점 양도(Ownership Change) 등 민감한 절차에 대한 실무 지원도 제공한다. IATA의 조치가 부당할 경우 TAC(RESO 820e) 심사를 의뢰하는 절차 역시 함께 지원한다.
BSP 위원회는 회원사들이 실제 겪는 BSP 실무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ADM·취소/환불·RHC·EasyPay·NDC 등 BSP 업무 전반에 대한 지원과 공급자 협의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장은 업계 30년 경력의 한혜윤 위원장이 담당한다.
PAP 위원회는 IATA PASSENGER AGENCY PROGRAM(PAP)과 PSAA(판매대리점계약서)를 중심으로 제도 연구 및 국내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필요시 해외 사례 벤치마킹, 공청회 개최 등 대리점 생태계 개선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KIAA는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업계와의 협의 구조를 강화해 대리점의 권익 보호와 운영 안정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향후 각 위원회는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회원 대상 서비스와 정책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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