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월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19~23일 5일간 지역 9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미추홀구 남부종합시장, 용남시장, 용현시장, 연수구 옥련시장, 남동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포구종합어시장, 부평구 부평깡시장·진흥종합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작전시장 등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산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구매액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6만7천원 이상 구매 때 2만원, 3만4천원~6만7천원 미만 시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환급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현장 환급 창구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즉시 환급 받을 수 있다. 단, 일반음식점과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 구매분, 정부 비축 물량, 수입 수산물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올해 모두 5차례에 걸쳐 같은 행사를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18만3천여명에게 약 30억8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번 행사에도 8억1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예산을 다 쓰면 조기 종료할 수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수산물과 김장 재료를 준비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뜻 깊은 소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계기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업인·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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