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수도 강화도의 역사적 가치와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 논의…인천시, 인천역사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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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수도 강화도의 역사적 가치와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 논의…인천시, 인천역사 학술회의 개최

경기일보 2025-11-17 16:0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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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시기 고려와 동아시아 세계’ 학술회의 안내문. 인천시 제공
‘강도 시기 고려와 동아시아 세계’ 학술회의 안내문.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대몽항쟁기 고려의 수도였던 ‘강도(江都)’, 현 강화도의 역사적 가치와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7회 인천역사 학술회의 ‘강도 시기 고려와 동아시아 세계’를 한다. 시와 강화군, 한국중세사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몽골의 침략에 맞서 견딘 고려의 의지와 전략, 남한 내 유일한 고려시대 도성이라는 강화의 상징성을 재조명한다.

 

학술회의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강도 시기 고려의 정치·외교·문화 전반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기조발표와 함께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 강화 출토 유물로 본 강도 시대 문화를 다룬다. 오후에는 강도 시기 고려의 대내외 정치·외교 흐름, 국제 환경 속 고려의 전략적 대응 등을 중심으로 입체적 분석을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최씨 무신정권의 권력 운영방식을 통해 강도 천도 이후 정치 구조의 변동을 살펴본다. 또 고려청자의 기술·예술적 특징을 통해 당시 문화적 정점과 미의식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고려의 위상을 새롭게 해석하는 등 한국사·동아시아사 연구 전반에 의미 있는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대몽항쟁 시기 고려의 수도였던 인천 강화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논의에도 공감대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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