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삼성·하이닉스는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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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삼성·하이닉스는 흔들리지 않는다"

데일리임팩트 2025-11-17 15:55:46 신고

3줄요약

◦방송: [이슈딜] 커지는 AI 버블론…‘진짜’ 수익 낼 기업은?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강정수 / 블루닷 AI 박사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11월17일 (월)



권다영= 이슈딜 함께하시죠 오늘은 블루닷AI의 강정수 박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정수= 안녕하세요.


◇권다영= 지금 모시고 할 얘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중에 첫 번째로 이야기할 건 마이클 버리일 것 같습니다. 공매도 이야기가 나오면서 뉴욕 시장이 많이 흔들렸고 AI 버블론 계속해서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다음 날인가 다다음 날 본인 X 계정에다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회계 장부상 지금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 부풀리게 하고 있다. 지금 AI칩 어떻게 4~5년을 쓸 수 있냐, 수익 부풀리기 너무 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셨어요?


◆강정수= 저는 별로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지금 미국 회계법에 따라서 3년에서 6년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뭐 3년에 뒀다가 6년으로 하는 것이 불법적인 행위라고 볼 수가 없는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학습 단계에서는 미국의 빅테크들이 3년으로 설정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AI 기술에서 많이 필요한 것은 학습도 하나의 축이지만, 지금 계속해서 되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분은 데이터센터에서 추론이라는 걸 하거든요.

이용자들이 질문을 했을 때 답변하는 것을 추론이라고 한다면, 이 추론에 쓰이는 GPU는 그렇게 밀도가 강하지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연장할 수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뭐 학습을 6년으로 하든 4년으로 하든 또는 추론을 5년으로 하든 6년을 하든 그거는 그 각각의 기업들의 자율적인 판단 속에서 할 수가 있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부풀리기를 한다라고 얘기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명확하게 사실에 부합한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권다영= 지금 H100도 몇 년째 쓰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실제로 많이 전해지고 있죠. 추론과 학습에서 쓰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막 대단히 부풀리기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약간 논리적으로 안 맞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AI주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이런 작은 뉴스에도 계속해서 흔들리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지켜낼 수 있는 건 AI는 결국에 된다라는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속 믿고 가도 되는 걸까요?


◆강정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마이클 버리 같은 사람들의 주장들은 계속 나오게 될 거고 그때마다 시장이 흔들릴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과열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거거든요. 저는 거품이냐고 묻는다면 거품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거품은 터지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가장 거품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매출이 나오지 않는건데.

여러분 보십시오. 올해 오픈AI의 총 매출이 한 120억달러 정도가 예상되고 있어요. 그중에 한 60억달러는 지금 손실이 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래저래 뭐 200억 달러가 가까이 드는 건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오픈AI가 앞으로 10년 동안 설비 투자에 들어갈 돈을 지금 1조달러를 넘게 삼고 있잖아요. 1조달러 이상을 120억달러 매출 내는 곳에서 만들어 낸다. 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이걸 이제 무디스라든지 이런 데서 비판을 하고 있는 거고요.

이런 부분에서 또 하나는 이제 순환 거래라고 해서 엔비디아가 칩을 팔아서 번 돈을 오픈AI에 투자해 주고 오픈AI가 다시 그 칩을 사는 것 이런 것도 그러한 부분에 속할 수가 있기 때문에 거품인데, 거품이 항상 터지지 않습니다.

역사학자들이 볼 때는 1800년부터 지금까지 약 75번 정도의 거품이 있었는데 터진 건 3번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거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품이 안 터지기 위해서는 결국은 여기에서 오픈AI가 돈을 벌던 구글의 제미니가 돈을 벌던 이 경제가 순환하게 전체적으로 만들어진다라면. 즉, 지금 금광을 채굴하기 위해서 엔비디아가 그 삽과 곡괭이를 팔고 있고 청바지를 팔고 있는 건데 결국은 금이 터지면 저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이 나오더라도 정말로 100m만 들어가도 금이 끝나는지 1km를 들어가도 금이 계속 나오는지 이런 건 또 지켜봐야 되는 거기 때문에 사람들의 불안과 근심들은 계속해서 커져갈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렇기 때문에 자그마한 바람에도 거품론이 증폭되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저는 충분히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권다영= 지금 이야기하는 것들은 그겁니다. 결국에는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고 쏠림 현상이 너무 강하지만 이것이 EPS로 증명이 되게 되면 PER이고 PBR이고 다 맞춰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결국에는 밸류에이션으로 증명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흘러가게끔 하게 되면 상관이 없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빨리 올랐고 너무 많이 오른 상황은 맞다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소프트뱅크 이야기도 좀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AI와 함께 스타게이트를 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지금 사실은 현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일 거예요. 오픈AI에도 지금 투자를 해야 되고 암페어도 인수한다고 그랬고 뭐 지금 할 일이 많아서 대출도 받았고 엔비디아를 전량 매도를 했습니다.

이것을 뭐 어떻게 보냐 여러 가지 분석이 많은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엔비디아를 팔고 오픈AI에 투자한다 엄청나게 공격적인 AI로의 집중이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강정수= 잘 보신 거죠. 소프트뱅크의 성격은 투자회사가 아니잖아요. 자신들의 기업을 하고 있고 또 그 투자를 통해서 이 밸류체인들을 만들어 가는 거고, 또 일본에서의 어떤 경제적인 부분에서 AI 전환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 지금 무게 중심이 지금 삽도 계속해서 필요하겠죠. 고속도로를 계속 만들어야 되는 거고 그런데 결국은 고속도로가 완공이 되면 그 위에서 자동차가 생기는 거고 자동차가 사실은 경제를 창출하는 거죠. 버스가 생기고 승용차가 생기고 트럭이 생기면서 물류를 연결하고 사람을 연결하는 거죠.

그러면서 고속도로는 계속해서 필요하니까 더 짓잖아요. 저희가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짓고 지금도 계속해서 고속도로를 짓고 있는 것처럼 이 인프라는 계속해서 필요한 거고 그 위에 자동차도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되는 거죠. 이런 부분에서 소프트뱅크는 우리는 이제 자동차 기업에 투자하겠다. 자동차 기업과 함께 미래를 열겠다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거고 이것은 기업의 전략적 판단인 것이지 이것이 엔비디아는 이제 끝났구나 이런 건 전혀 아니죠.

고속도로 없는 모빌리티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거고요. 하지만 각각의 가치를 창출하는 시기와 경제 폭은 다른거기 때문에 각각의 가치를 창출하는 이 마진율이라든지 이 증폭되는 경제 폭은 다른 거기 때문에요. 소프트뱅크는 지금 후자를 선택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권다영=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사실 엔비디아 전 세계 1등 기업이고 그래서 ‘뭐야 왜 팔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다음 스텝을 보는 움직임이다. 이제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깔렸고 그 위를 달려갈 수 있는 무언가를 이제 오픈AI를 선택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평가 논란은 사실 뉴욕 시장에서 반등을 했음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건 사실 팔란티어일 것 같아요. Forward PE가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175.84입니다. 사실 말이 안 되는 숫자이기는 하잖아요.


◆강정수= 아 그런데 팔란티어의 다른 면을 봐도 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률이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Rule of 40 같은 경우, 즉 매출 성장률하고 수익율을 합쳐가지고 40만 넘어도 좋다라는 기업으로 보고 있는데 지금 100을 넘었잖아요.

지난 2분기 때는 90을 넘었고 지금은 100을 넘었습니다. 물론 엔비디아가 1위를 하고 있고 지금 2등이 팔란티어예요. 이렇게 고성장하고 있고 심지어는 가계약을 했는데 매출로 잡히지 않는 RPO(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 수주잔고)라고 하는 것이 지금 25억달러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번 분기에 11억달러를 넘겼고 그다음에 4분기 때가 13억달러 정도를 넘길 거라고 보고 있는데 그럼 25억달러를 가계약을 했다라는 거는 앞으로 한 두 분기는 놀아도 되는 거잖아요. 그래도 엄청나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즉 팔란티어 또한 수요를 공급이 쫓아가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라는 거죠.

그러면 앞으로 가이던스를 볼 때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거고, 특히 또 그 내부적으로 조금 더 꼼꼼히 보시면 팔란티어는 수익 구조를 2개로 쪼개서 봐야 되는데 하나가 정부 부문에서 나오는 거고 하나가 상업 부문에서 나오는 건데 특히 미국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100%가 넘게 증가를 했는데요. 상업 부문의 마진율이 정부보다 한 60%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즉 대단히 이익을 많이 남기는 비즈니스가 지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는 것. 정부(거버먼트)에서 시작했던 기업이지만 산업 영역으로 되게 순조롭게 대단히 그리고 아름답게 넘어가고 있는 이런 구조를 볼 때 저는 펀더멘탈이 이렇게 탄탄한데 주가가 내려가고 마이클 버리가 공격하고 이런 것들은 노이즈라고 생각이 들어요.

시장에서의 노이즈는 증시에서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는 거고 피할 수는 없는 거고 이 노이즈 이후에 꺾이느냐 아니면 다시 올라가느냐 V자 반등을 하느냐 U자 반등을 하느냐 이런 부분에서 반등할 수밖에 없는 기업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어쨌든 Rule of 40가 114라는 건 사실 지금 말이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흔들렸었단 말이죠. 실적 좋고 성장할 것 모두가 아는데 고평가는 고평가다라고 시장에서는 볼 수밖에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방금 박사님도 어쨌든 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릴 수 있다라고 말씀을 주셨어요. 그렇다면 주가적인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팔란티어를 더 매수해도 되는가에는 물음표가 찍히잖아요.


◆강정수= 그렇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투자를 하실 때 단기 투자냐 장기 투자냐의 관점이 달라지는 거고 단기 투자일 때는 대단히 집중해서 보시면서 헤지펀드들도 다 장기 투자하니까 같이 하셔도 되는 거고요.

장기투자를 한다라면 이럴 때 더 매수하시는 거고 그리고 또 고평가 됐을 때는 보통 우리가 Dollar-Cost Average라고 해서 DCA라는 방법을 보통 쓰게 되면, 좀 더 가격이 올라갈 것 같은 경우에는 매달 1000달러 하다가 500달러 투자하는 거고요. 이럴 때는(주가가 하락했을 때) 1500달러 투자하는 거고 이런 식으로 갖춰 가는 거지 우리가 저점을 맞춘다 고점을 맞춘다 이거는 데일리로 매일매일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이 하는 겁니다. 이러한 AI 경제 국면 전환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을 뽑으라면 소프트웨어 기업에서는 팔란티어가 들어가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팔란티어의 미래를 현재로서는 특별히 의심할 게 없습니다. 뭐 예를 들면 일론 머스크처럼 CEO가 불안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미래에 올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옵티머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지금 수익률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 저는 큰 문제없이 투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네 팔란티어 이야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지금 고평가 논란 관련돼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중심에 결국에는 오픈AI 아니겠습니까? 오픈AI가 지금 정부에서 보증 형식의 뭔가 대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이렇게 공격적인 오픈AI ‘아 결국에는 투자금이 없나 보다 이거 그러니까 정부한테도 지금 은근슬쩍 손을 내미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물론 결국에는 샘 올트먼이 그건 아니야라고 하기는 했습니다만 약간 시장의 그 무언가를 건드리는 트리거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강정수= 샘 올트먼이 다른 건 정말 잘하는데요. 재무적인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젬병인 것 같아요. 능력이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이번에도 컨퍼런스 콜에서 중간에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러는데요. 우선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정말 기적과 같은 거죠. 매출 120억달러 나는 회사가 어떻게 1조가 넘는 설비 투자를 해요, 그러니까 이것 자체가 만약에 정말로 오픈AI가 그걸 잡음 없이 한다고 그래도 기적일 거고요.

지금 현재 오픈AI가 10월달 기준으로 해서 600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상장 전에 600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받는 기업 인류 역사상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고요. 내년 봄에 만약에 상장한다라면 바로 상장하자마자 1조달러의 기업 가치를 유지하게 될 거예요.

저는 상장할 때 1조가치 한 번도 얘기 들어본 적도 없고요. 그런데 과연 이것이 지속 가능한지도 저도 의심이 돼요. 저는 그렇게 지속 가능하지 않고 대단히 많이 출렁일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내년 PER이 얼마 나올까요? 저는 PER도 아마 기네스북 기록을 깰 거라고 보고 있어요. 이런 기업이 지금 상장 전에 있는 거고 이런 기업이 지금 시장에 나오고 있다 보니까 불안한 심리가 있는 건 당연한 거고, 저는 오픈 AI는 주가가 대단히 기록으로 요동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단히 중요한 기업인 건 뭐냐 하면 현재 상황에서 오픈AI가 좌절하게 된다면요. AI 거품은 다 꺼질 거고요.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는 엄청나게 심각해질 거고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자산에 있어서 많은 부분들이 V자 반등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고 U자나 W자 모습을 그리면서 대단히 고통스러운 시기를 전 세계 경제가 통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픈AI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지금 가장 맨 앞에서 금광을 캐고 있는 기업인 거거든요. 여기서 금광이 안 나오면 여기까지 다 깔았던 것들이 다 소용이 없는 거가 되죠.

지금 메타도 그런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나마 빅테크들은 프리캐시플로우(잉여현금흐름)으로 한 50%의 자금을 내지만 빅테크들도 이거 100% 못 대요.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엔비디아의 GPU가 시장의 담보로 나오고 있는 거고 채권으로 나오고 있는 거고요. 사실 뭐 메타가 지금 하는 파이낸싱 기법이 회계상으로는 또 부채도 아니에요. 특수목적법인 만들어서 그 기업이 만약에 계약을 이번에 어떻게 했냐면 그 돈을 못 받을 경우에 그것을 보상하겠다. 그런데 이거는 보상하겠다는 약속은 회계 장부상으로는 부채로 안 잡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러한 트릭을 좀 쓰긴 하는데 이러한 파이낸싱 기법 없이 순수하게 이 많은 거대한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 자체가 회계법상을 넘어서고 있는 부정적인 행동을 한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되고 쇼트의 대상이 돼야 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로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부분들은 삐걱삐걱대고 있지만 거대한 경제의 큰 전환이 일어나는 과정 속에서의 나올 수밖에 없는 노이즈라고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오픈AI의 야망을 비판하는 것은 더 큰 그림을 놓치는 것이다’라고 하는데 결이 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 드디어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이걸로 인해서 뭔가 펀더멘탈 딱 증명할 수 있을 거다라고 보거든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실까요?


◆강정수= 지금 현재 모건스탠리라든지 모든 투자은행에서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을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AI 거품론에 의해서 엔비디아가 조정 국면으로 빠져들어갈지, 아니면 다시 상승 국면을 받을지 이러한 부분에서 아마 주가를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저도 여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근거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오픈AI가 설비 투자에 1조달러를 쓴다라는 것은 그중에 한 70%는 엔비디아의 GPU를 가져가서 쓰는 거고요. 지금 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지금 900억달러가 넘는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고요. 올해 이래저래 미국의 4개의 빅테크들,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이 3600억달러 정도를 지금 투자를 하고 있다라는 거죠.

여러분 3600억달러는 미국 연방정부가 38년간 만들었던 고속도로에 들어갔던 돈하고 같은 규모예요. 그러니까 어마어마한 돈들이 지금 인류 역사상 인프라스트럭처에 들어간다라는 거고 그건 뭐냐 하면 압도적으로 수요가 높다라는 겁니다. 압도적으로 수요가 높은 거기 때문에 TSMC에서 생산만 해준다라면 다 팔 수 있다라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대단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실적이 나쁠 수 있는 근거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권다영= 엔비디아의 실적이 과연 이 AI 버블론에서의 어느 정도의 그런 분수령이 되어질 수 있을지 이번 주 목요일 실적 발표 함께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짧게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그 이후에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강정수= 폭발적으로 지금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인류가 지금 계속해서 추론을 하게 된다면 계속해서 AI를 쓰게 됩니다. 그러면 HBM을 안 쓸 수가 없는 거잖아요. 여기에서 큰 나무를 형성한 게 엔비디아, AMD고 거기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존재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에서 보신다면 작은 바람에 나무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것들을 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권다영= 굳이 그렇게 작은 바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씀까지 들으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블루닷AI 강정수 박사와 이야기 나눠봤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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