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선플재단, ‘잠시만요 캠페인’ 공동 선언 및 시상식 개최

유튜브와 선플재단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잠시만요 캠페인’ 공동 선언 및 시상식을 열었다. 사이버불링 예방과 선플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에서 청소년·교사·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참여 주체가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유튜브와 자이언트 펭TV는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혜리와 사내뷰공업은 선플재단상을 받았다. 캠페인은 콘텐츠 협업·교육 프로그램·공모전 등을 통해 청소년 참여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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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선플재단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YouTube-선플재단의 잠시만요 캠페인 공동 선언 및 시상식 –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개최했다. 행사는 유튜브 후원, 선플재단 주최·주관으로 운영됐으며,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고 건강한 온라인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소년, 교사, 크리에이터, 국회의원 등 다양한 참여자가 참석해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온라인에서의 책임 있는 소통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부에서는 우수 활동 사례 발표와 청소년 공모전 입상자 시상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이 함께한 공동 선언과 크리에이터 시상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며 “디지털 세상에서 선한 말과 선한 글과 선한 행동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소통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장관상과 선플재단상이 수여됐으며, 유튜브와 EBS 자이언트 펭TV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혜리와 사내뷰공업은 선플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총괄은 “올해 ‘잠시만요 캠페인’의 슬로건 ‘잠시만요, 악플말고 선플해’에는 온라인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는 책임감 있는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온라인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예은 EBS 자이언트 펭TV PD는 “이번 선플 캠페인 영상을 통해 댓글의 힘과 플랫폼의 책임,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소정 파괴연구소 사내뷰공업 P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댓글이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참여 중인 혜리는 “선플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며 캠페인의 일원이 된 것이 뜻깊다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온라인 악플 경험을 언급하며 선플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공헌 활동에 대한 시상을 축하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악플 대신 선플을 남기는 문화는 사회 전체의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유튜브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과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잠시만요 캠페인은 2023년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참여 기반을 넓혀왔다. 크리에이터 협업 영상 제작,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마음건강 플레이리스트 공개, 전국 학생 대상 영상 공모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댓글 참여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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