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을사늑약 체결 120년을 맞은 17일 시민단체들이 일본 정부의 불법 강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재차 촉구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자주통일평화연대는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도 일본은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20년 전인 1905년 11월 17일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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