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데이터 전송속도 AI로 10배 높인다…"6G 핵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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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데이터 전송속도 AI로 10배 높인다…"6G 핵심 기술"

모두서치 2025-11-17 15:3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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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신망을 스스로 제어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이동통신 기술을 확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보다 최대 10배 높은 전송 효율을 갖는 6G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인 '지능형 무선 액세스 기술(AI-RAN)'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를 무선 전송, 네트워크 제어, 엣지 컴퓨팅 전반에 적용해 초밀집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전송 효율이 매우 높은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AI가 무선망의 상태를 학습하고 최적의 연결 환경을 스스로 조정하는 AI-RAN 기술은 ▲채널 상태 분석을 통한 빔포밍 및 전력 제어 ▲기지국 간 협력 및 간섭 관리 ▲엣지 단 트래픽 예측 및 분산 ▲지연 최소화 등을 수행해 초고밀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AI가 직접 무선신호를 복원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뉴럴 리시버(Neural Receiver)' 기술이다. 기존 무선 수신방식이 수학적 모델 기반의 단계별 처리 방식에 의존해 고주파 환경에서 성능 저하를 겪는 한계를 가졌던 반면, 뉴럴 리시버는 AI가 복잡한 채널 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의 검증 결과, 밀리미터파 주파수 환경에서 AI 기반 수신기는 기존 방식 대비 ▲데이터 복원 정확도 약 18% 향상 ▲채널 예측 정확도 약 15% 향상 ▲데이터 손실률 30% 감소 등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ETRI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며 최적의 통신성능을 유지하는 'Self-Evolving RAN'기술로 발전시키고 우리나라가 6G 시대 AI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ETRI를 중심으로 ㈜넥스윌, SKT, KT, LGuplus, 충남대학교,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AI 기반 무선 액세스 기술은 AI가 통신망의 핵심 기능을 직접 수행하는 첫 단계로, 6G 시대 'AI-Native 네트워크' 실현을 앞당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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