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 웰터급도 정복…델라 마달레나에 만장일치 판정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카체프, 웰터급도 정복…델라 마달레나에 만장일치 판정승

인디뉴스 2025-11-17 15:21:22 신고

3줄요약
UFC
UFC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UFC 322에서 새로운 왕좌를 손에 넣었다.

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웰터급 정상에 올랐다.

라이트급에서 활약해 온 마카체프는 이 체급에서 네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자신이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가야 한다고 판단했고,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도전을 택했다. 그가 택한 도전 상대가 바로 웰터급 챔피언 델라 마달레나다.

경기 흐름에서 마카체프는 그래플링 우위를 확실히 보여줬다. 25분 경기 중 19분 10초 이상 상위 포지션에서 컨트롤을 유지했고, 특히 2라운드에선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던 중 역테이크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낮은 킥, 특히 카프킥으로 상대의 기동력을 제한하며 타격전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이런 운영 덕분에 심판 3명 모두 50-45 점수를 마카체프에 줬다.

마카체프는 옥타곤 뒤 인터뷰에서 “꿈만 같다”며 “내 인생 전체를 이 두 개의 벨트를 얻기 위해 바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벨트 정말 무겁다. 하지만 이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감량이 없으니 원하는 레슬링을 풀로 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델라 마달레나는 이번이 웰터급 첫 방어전이었다. 그동안 웰터급에서 타격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왔고, 리치와 스피드를 살린 움직임이 강점이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마카체프의 거리 압박과 클린치, 그리고 그라운드 전환에 고전했다. 그는 옥타곤을 빠져나오면서 “다음에는 다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날은 마카체프의 완벽한 계획에 막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마카체프의 이번 승리는 단지 새 타이틀 획득을 넘어 의미가 크다. 그는 이번 승리로 UFC 역사상 두 체급 챔피언이 된 남성 선수 1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승리로 UFC 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그의 다음 과제는 웰터급에서 방어를 이어가며 새로운 경쟁자들을 잠재우는 것이다.

향후 가능성으로는 웰터급 상위 랭커들과의 대전이 거론된다. 마카체프는 이미 다음 상대에 대해 “누구든 준비돼 있다”고 말했고, 자신의 새로운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웰터급 챔피언으로서 그의 행보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