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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사상 최초로 포트 2 배정을 확보했습니다.
볼리비아전 승리에 이어 유럽 예선 결과까지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가나와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FIFA 랭킹 23위 안에 머물게 됐어요.
이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강호를 피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이탈리아 플레이오프 확정으로 포트 2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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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포트 2 확정의 결정적 계기는 유럽 예선에서 나왔습니다.
이탈리아가 17일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밀려나며 플레이오프에 떨어지게 됐어요.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팀들은 자동으로 4포트에 배정되는데, 이탈리아의 플레이오프 행이 확정되면서 한국의 2포트 배정이 사실상 굳어진 것입니다.
한국은 현재 FIFA 랭킹 22위로, 포트 2의 마지노선인 23위와 한 끗 차이였어요. 하지만 23위 에콰도르가 캐나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랭킹 포인트가 하락했고, 24위 오스트리아도 홍명보호 월드컵 포트 2 확정에 영향을 주지 못할 상황이 됐습니다.
월드컵 조 추첨은 12월에 열리지만 유럽 플레이오프는 2026년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도 한국의 2포트 배정은 확실해졌어요.
볼리비아전 승리가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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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포트 2 확정의 기초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볼리비아전 승리였습니다.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손흥민의 환상 프리킥골과 조규성의 복귀골로 2-0 완승을 거뒀어요. 이 승리로 한국은 FIFA 랭킹 22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이번 2연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그는 "조 추첨식에서 포트 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밝히며 월드컵 포트 2 확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비록 경기 내용에서는 전반전 무기력함과 수비 불안 등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챙기며 목표를 달성했어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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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2 확정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처음 치러지는 대회로, 포트는 FIFA 랭킹에 따라 배정돼요.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자동으로 포트 1에 배정되고, 이후 랭킹 순으로 12개팀씩 포트를 구성합니다.
포트 1에는 랭킹 3~11위가, 홍명보호 월드컵 포트 2에는 랭킹 12~23위 팀이 배정되는 구조에요.
포트가 높을수록 조별리그에서 강호를 피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국은 과거 월드컵에서 항상 3포트 이하에 머물며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같은 강호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었어요.
이번 홍명보호 월드컵 포트 2 확정으로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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