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남동정신재활시설과 정신장애인 취업 준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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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남동정신재활시설과 정신장애인 취업 준비 ‘맞손’

경기일보 2025-11-17 15: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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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가 협업하는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나의 꿈 찾기’ 참여자들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가 협업하는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나의 꿈 찾기’ 참여자들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와 손잡고 정신장애인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그루터기 정신장애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은 ‘나의 꿈 찾기’와 ‘그루-UP’이며, 참여자는 10명이다.

 

‘나의 꿈 찾기’는 당사자들이 매주 1차례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해보는 시간이다. 직접 대본도 쓰고 출연도 한다. ‘일’과 ‘꿈’ 등을 주제로 출연자들의 일상은 담은 10분짜리 영상 5편을 만든다. 제작은 마노스사회적협동조합이 촬영 방법과 장비 사용법, 편집 등을 지원한다. 영상은 그루터기 유튜브 채널 ‘그루TV’에 게시하고, 현장에서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에 활용한다.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A씨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본을 쓰고 있다”며 “처음 하는 활동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영상이 정신장애인의 편견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루-UP’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장애인일자리박람회 참여 등 본격적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B씨는 지난 10월 미추홀구 장애인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이력서를 제출하고 결과가 좋아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송준규 남동그루터기 주임은 “정신장애라는 이유로 취업 시장 진입이나 지역사회 활동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편견과 제약이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마저 박탈한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옹호자립지원팀장은 “남동그루터기는 정신재활시설로, 특히 취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아니라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과정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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