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광약품이 H2 DREAM 삼척을 꺾고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잡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척과의 대회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채영 9단과 이나현 2단, 삼척은 김은지 9단과 김신영 3단이 나섰다.
이나현은 김신영에 2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김채영은 김은지를 상대로 326수 만에 백 1집 반 승을 거둬 1차전 승리를 선사했다.
김채영은 "중요한 1차전 경기를 승리로 가져와 기쁘다. 2차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전은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속행되며, 삼척이 이길 경우 20일 3차전을 치른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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