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시멘트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46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을미도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이던 벌크선 작업자 6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300t급 시멘트 벌크선 B호에서 시멘트를 적재하는 작업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바다에 추락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경은 B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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