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맛있다고?" 동해시 도시재생 행사 '먹태' 먹거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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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다고?" 동해시 도시재생 행사 '먹태' 먹거리 호평

연합뉴스 2025-11-17 13:5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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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발한지구 행사서 먹태 활용한 라면·어묵·칼국수 인기

먹태 활용한 어묵 요리 먹태 활용한 어묵 요리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도시재생 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역특산물인 먹태의 자원화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발한지구와 송정지구, 삼화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행사장에서는 묵호의 대표적 특산품인 '먹태'를 활용해 재치 있는 먹거리가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먹태는 긴 시간 눈과 비, 바람을 맞으며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는 황태와 달리 방수포를 씌워 눈과 비를 맞히지 않고 15∼20일간 순수 햇빛과 해풍으로만 건조시킨 동해시 묵호의 대표적 명물 먹거리다.

지난 8일 열린 발한지구 '놀토오삼 앵콜' 행사장에서는 먹태를 활용한 어묵 요리가 처음 등장했다.

신선한 먹태를 끓여낸 육수는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먹태 활용한 어묵 요리 먹태 활용한 어묵 요리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4일 열린 송정지구 '불금전파'에서는 먹태 칼국수와 먹태 육수를 활용한 어묵 요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먹태 칼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구수한 국물 맛으로 행사 1시간 만에 준비한 재료가 소진됐다.

삼화지구 '놀러와, 삼화토요마켓'에서는 이색메뉴인 '먹태 포푸리 라면'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송정 불금전파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먹태로 만든 칼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동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송정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고 전했다.

삼화토요마켓 행사장의 한 시민도 "야외에서 먹는 먹태 라면의 맛에 놀랐다"며 "맛있는 도시재생의 바람이 확산할 수 있도록 주변에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도시재생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연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관광으로 골목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먹태 포푸리 라면 먹태 포푸리 라면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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