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집중호우 여파 넘겼다”···‘김장철’ 앞두고 배추가격 절반 수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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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집중호우 여파 넘겼다”···‘김장철’ 앞두고 배추가격 절반 수준으로 ‘하락’

투데이코리아 2025-11-17 13:2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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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경매장에 적재된 배추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경매장에 적재된 배추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한때 ‘금배추’라 불릴 만큼 뛰었던 배추 가격이 김장철을 앞두고 안정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월 2주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3392원으로 지난달(6844원) 대비 50.4% 떨어졌다. 배추의 평년 가격은 중품을 기준으로 4022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8월 2주 당시 가격이 7023원까지 치솟았으나, 추석을 전후해 정부가 수급 관리에 나서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별로는 전통시장이 지난달 포기당 7825원에서 50295원으로 하락했으며, 대형마트는 가격 반영 속도와 할인 행사 영향으로 6345원에서 2367원까지 떨어졌다.
 
무·고춧가루·대파 등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은 평년 대비 전반적으로 낮은 흐름을 보였다. 11월 2주 기준 무는 개당 1751원으로 평년 2219원보다 낮았고, 대파는 kg당 2964원으로 평년 3282원과 비교해 더 저렴한 수준이었다.
 
양파 역시 kg당 1923원으로, 평년 2294원보다 낮은 가격대에 형성됐다. 고춧가루는 1kg당 28786원으로 평년 32626원을 밑돌았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3195원)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재료 가격 흐름을 감안하면 전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약 10%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정부 비축 물량을 단계적으로 방출하고 할인 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 공급 안정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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