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석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 “드론이 소방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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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석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 “드론이 소방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

경기일보 2025-11-17 13:2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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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석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 이종현기자

 

소방계에 드론 전도사가 떴다. 주인공은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송윤석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53)이다.

 

송 교수는 소방업계에 인공지능(AI)과 드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는 ‘드론 전도사’다.

 

내년에 드론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할 계획인 송 교수는 학생들이 드론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직접 드론에 대해 배웠고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자비로 수백만원대 ‘메트릭스 포터 DJI’ 드론까지 구입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송 교수는 “고가 사다리차가 도달할 수 없는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 화재도 드론을 이용하면 쉽게 진압할 수 있다”며 “드론을 이용한 탐색, 수색, 화재 진압, 인명 구조까지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한다.

 

다만 일선 소방서들이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드론 전문가로 구성된 팀 운영에 나설 것을 조언한다.

 

송 교수는 경기 북부에서 소방학과가 있는 대학 중 지자체,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가장 많이 하는 교수로도 유명하다. 실제 올해 초 서정대와 양주시, 양주소방서·경찰서, 군이 참여하는 민관군학 드론협의체 구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송 교수는 대학이 학생들이 졸업 후 자신의 꿈을 좇아 달려가도록 지원하는 마음은 같지만 졸업생 대부분이 5인 미만 소방설비 회사에 취업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국가에 봉사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소방공무원으로 보다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

 

그러기에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인성과 성실이다. 공직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자질과 함께 성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 교수는 성인들을 위한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은퇴자들의 인생 2막으로 소방 전문 인력이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전문소방안전관리자, 전문산업안전기술자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 70대 어르신이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관심을 두고 소방안전관리과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를 창설해 출범시킨 것도 같은 이유다. 그동안 침체됐던 한국119청소년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주시지회장을 맡아 팔을 걷어붙인 것도 그다.

 

송 교수는 “앞으로 드론 활용 영역이 더 확대될 텐데 제자들을 드론 선도자로 만드는 것이 제 임무라 생각해 더 뛰는 것”이라며 “간절함은 늘 이뤄진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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