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국장 오늘 방중…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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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국장 오늘 방중…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설명"

모두서치 2025-11-17 12:5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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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중일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외무성의 국장이 17일 방중한다고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金井正彰)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

가나이 국장은 중국 외교부의 류진쑹(劉勁松) 아주사장(아시아국장) 등과 회담할 전망이다.

가나이 국장은 회담에서 중국 측에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은 기존 일본의 입장에서 바뀐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중일 간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인적 교류에는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전망이다.

가나이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목을 베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쉐젠(薛劍) 주일 오사카 중국 총영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을 거듭 요구할 방침이다. 이는 쉐 총영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국외 퇴거해야 한다는 일본 내 일부 목소리를 의식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에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유학 자제령을 내리자 더 이상 사태 악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외교 당국 간 교류를 통해 중국 측 입장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에 대한 국회 답변이 중일 간 파문을 일으켰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에 대해 "전함을 사용해 무력 행사가 수반된다면 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의) 존립위기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표명했다. 존립위기사태의 경우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사용할 수 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일본의 총리가 대만 유사시와 관련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다.

중국 정부는 발언 철회를 요구했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거론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으로의 여행과 유학 자제령까지 내렸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연일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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