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 '솔레스 카르텔' 테러단체 지정…군사행동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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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 '솔레스 카르텔' 테러단체 지정…군사행동 명분?

모두서치 2025-11-17 12:5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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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범죄 카르텔인 '솔레스(Cartel de los Soles)를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 명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24일 로 솔레스 카르텔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할 것"이라며 "솔레스 카르텔은 니콜라스 마두로와 불법 마두로 정권의 고위 인사들이 이끌고 있다"라고 했다.

단순히 테러 단체 지정에서 끝내지 않고 마두로 정권과 연결한 것이다. 국무부는 마두로 정권이 "베네수엘라 군, 정보, 입법, 사법을 부패시켰다"라며 "마두로도, 그 우군도 베네수엘라 합법 정부를 대표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국무부는 솔레스 카르텔 외 역시 베네수엘라 범죄 조직인 트렌 데 아라구아, 시날로아 카르텔 등을 겨냥, "미국·유럽으로의 마약 밀수를 비롯해 우리 반구 전역의 테러 폭력에 책임이 있다"라고 지목했다.

이어 "미국은 국가안보 이익을 수호하고 마약 테러리스트의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FTO로 지정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해당 단체와의 금전·서비스 거래 등이 중단된다.

이날 발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자국 최정예 항모 제럴드 포드 및 그 전단을 배치하는 등 역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에 미국의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은 지난 9월부터 카리브해 및 동태평양 해역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최소 21차례 공습해 최소 83명의 사망자를 냈다. 주로 베네수엘라 선박이 대상으로, 일각에서 미국이 마두로 정권 전복을 노린다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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