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N 성수’…성수동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3명 방문
성수 단일 매장 중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 1위
성수동 뷰티 팝업 스토어,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이전 대비 75%↑
테스트베드 역할, 맨즈 에딧 존 홍대놀이터점에 확대 이식
올리브영N 성수 매장 1층 입구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올리브영N 성수 돌잔치'
‘올리브영N 성수’가 개점 1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올리브영은 혁신 매장 투어와 함께 지난 1년간 성수 상권에 미친 긍정적 영향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올리브영N 성수의 1년 성과 (포인트경제)
17일 올리브영이 발표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는 지난 1년 동안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3명을 매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수 지역 일대 단일 매장 중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유영환 올리브영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이 올리브영N 성수의 1년 성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유영환 올리브영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자체 설문 결과, 외국인 방문객의 86%가 올리브영N 성수 방문을 사전에 계획했다고 답했다”며, "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올리브영N 성수 효과는 성수 상권 전체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성수 지역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무려 592% 증가했으며,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뷰티 팝업 스토어는 월평균 14개로, 오픈 이전(8개) 대비 75%나 늘어났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을 오픈하자마자 많은 고객들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인트경제)
소개한 성과를 방증하듯, 평일인 월요일 미디어 행사 당일에도 매장 오픈 전부터 외국인 고객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취재진이 방문한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AI 피부 진단 서비스와 같은 체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진열된 K-뷰티 상품을 꼼꼼히 살피며 구매하는 모습이었다. 올리브영N 성수는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K-뷰티 체험 공간'으로서 글로벌 인기를 현장에서 실감하게 했다.
올리브영N 성수 '맨즈 에딧' 존 (포인트경제)
올리브영N 성수는 단순한 플래그십 매장을 넘어, K뷰티 트렌드의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하며 리테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남성 고객을 겨냥한 '맨즈 에딧(Men's Edit)' 존은 이러한 혁신의 단면을 보여준다.
올리브영N 성수 '맨즈 에딧' 존에서만 구매가능한 차량 용품과 헬스 보충제 (포인트경제)
올리브영은 남성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차량 용품, 헬스 보충제 등 기존 올리브영 매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카테고리 상품을 도입하며 상품 큐레이션의 경계를 넓혔다. 성수점에서 검증을 마친 '맨즈 에딧' 콘텐츠는 이미 홍대 놀이터점 등 타 매장으로 확대 이식되며, 혁신적인 기획이 유통 모델로 즉각 확장되는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 쇼핑 넘어 ‘경험’으로, 리테일 혁신의 집약체
올리브영N 성수의 성공 비결은 ‘쇼핑’을 넘어선 ‘경험’ 제공에 있다. 이 매장은 시즌마다 새로운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제안하며, 150여 개가 넘는 신규 브랜드들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검증의 장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매장 내에서 제공되는 전문적인 뷰티케어 서비스는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AI 진단기기와 뷰티 컨설턴트와의 소통을 결합한 6가지 서비스 이용 고객은 누적 3만 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절반 이상(54%)이 외국인 고객이었다.
유 팀장은 “올리브영N 성수 매장은 제곱 N으로 표현한 혁신 매장으로 H&B 혁신 매장의 기능과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매장 콘텐츠를 앞세워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주년을 맞은 올리브영N 성수 (포인트경제)
한편, 올리브영N 성수는 1주년을 기념해 ‘돌잔치’ 콘셉트로 꾸며진 매장 내부에서 전통 매듭짓기, 방명록 스탬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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