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매판매 1.5% 증가…14분기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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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소매판매 1.5% 증가…14분기만에 반등

이데일리 2025-11-17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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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소매판매(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증가하며 약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 신차 효과와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발(發) 관세 여파에도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량이 늘면서 수출도 6.5% 늘었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한 과일가게에 배를 포함한 과일들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8.8%), 인천(5.5%), 대구(5.3%) 등 11개 도시에서 늘었고, 서울(-2.7%), 제주(-1.3%) 등 6개 도시에서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승용차·연료 소매점, 무점포 소매 등의 판매가 늘었다. 소매판매는 지난 2022년 2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0.3%)까지 감소세를 이어왔다. 지난 2분기(0.0%) 보합을 나타냈지만, 3분기처럼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14분기 만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EV) 수요가 늘어나고, 신차 효과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이 증가했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석 명절이 10월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쿠폰의 영향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수출도 2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168.1%), 충북(36.8%), 광주(23.5%) 등 13개 도시에서 지난해에 비해 늘었고, 경북(-6.4%), 경남(-5.5%) 등 4개 도시에서는 감소했다. 제주와 충북, 광주에서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과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사진=국가데이터처)


광공업생산과 건설수주도 훈풍이 불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전자제품,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서울(-8.6%), 전남(-5.4%) 등 7개 시도는 감소했지만, 충북(19.1%), 경기(15.9%) 등 10개 시도에서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 수주는 1년 전보다 26.5% 급등했다. 전국적으로 주택과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제주(-69.7%), 강원(-60.0%), 세종(-49.4%)은 주택, 철도·궤도,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헸지만, 충북(104.4%), 서울(68.1%), 부산(45.9%)은 공장·창고, 주택 등의 수주가 늘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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