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사회를 네 편 내 편으로 가르기 위해 공직자의 핸드폰까지 다 뒤지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존엄 현지를 위해 현수막도 걸지 못하게 하고, 특정 국가를 위해 혐오 발언을 처벌하겠다고 하고, 언론과 국민의 입틀막이 시작된 건 오래전"이라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유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입틀막 독재의 달인 이재명 정권은 소위 헌법파괴 내란몰이를 헌법존중 정부혁신이라고 부르라고 한다"며 "공무원 불법사찰은 신상필벌이라고 부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언급한 헌법파괴 내란몰이 TF와 공직사회 내 활력 재보강은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며 "국민들은 병주고 약주는 정권의 이중적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지, 적극행정을 장려하지 말라고 한 적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간다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포정치를 펼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것은 업무실적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통한 진짜 신상필벌이다. 공무원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려면 맨 먼저 최고위 공무원인 이 대통령 핸드폰부터 파헤쳐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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