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 5개 단체 합동 오페라 기반 융복합 공연 개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의 역사, 설화, 자연을 담은 제주 '브랜드 대표 공연'이 제작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도립예술단 5개 단체(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무용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가 예술 역량을 결집해 선보이는 창작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작품은 오페라 기반의 융복합 공연으로, 내년 상반기 하이라이트 발표회 후 같은 해 10월 작품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2027년 이후에는 상설 공연으로 정착시키고, 도외 공연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계약에 앞서 업체와 작품 기획 방향과 제작 방식 등을 조율했다.
현장 의견과 전문성이 기획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도립예술단 지휘자를 대표로 하는 내부 협의체를 구성해 예술단이 작품 개발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 개발로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제주 관광 콘텐츠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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