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사업별 협력업체와 신뢰기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상생협력과 미래 동반성장 강화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최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진행돼 온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의 자리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과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전 사업본부 협력업체 100곳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는 구매와 품질, 보안, 원가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업체 12곳에 대한 공로 시상을 진행했다.
최근 방산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강조되는 인공지능(AI)과 기술보안에 대한 강연을 제공해 관련 분야 이해도를 높이고 다가올 변화와 미래도 조망했다.
특히 용접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선도한 협력업체의 우수 사례도 공유했다.
이 사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고객들의 기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협력업체 여러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내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협력업체들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국내외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 29조6천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협력업체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며 현대로템의 성과는 곧 협력업체의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말 기준 역대 최대인 4조2천억원 규모의 일감을 발주하며 협력업체들과 수주 성과를 공유했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말 발주 규모 2조1천억원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 4분기 발주액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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