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이 AI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퇴직연금 관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14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반 투자일임 전문업체인 에이아이콴텍과 퀀팃투자자문과의 제휴로 제공된다. 에이아이콴텍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는 연 41.6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퀀팃투자자문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코스콤의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AI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리스크 관리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운용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며, 퇴직연금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개인형IRP 계좌와 연동해 일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특히, 일임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금 수령이 가능해 은퇴 후에도 운용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기반 혁신금융 모델로 설계되어 고객이 쉽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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