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경기일반)이 올 시즌 두 번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김채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24점, 예술점수(PCS) 63.70점으로 총점 120.9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67.28점을 합산한 최종 점수는 188.22점으로 12명 중 6위였다. 그는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6위에 머물렀다.
대회에서는 미국 알리사 리우가 214.27점으로 우승했고,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210.96점)와 조지아의 아나스타샤 구바노바(204.69점)가 2·3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초반 점프를 안정적으로 처리했으나 후반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실패와 언더로테이티드 판정 등 기술 난조가 이어졌다.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감점이 발생했다.
스텝 시퀀스와 스핀에서는 레벨 3·4를 기록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 108.93점, 총점 172.99점으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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