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父 산소 안 간 지 6년…친척들은 평생 안 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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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父 산소 안 간 지 6년…친척들은 평생 안 볼 남"

모두서치 2025-11-17 09:1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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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배정남이 부친의 묘소를 6년 동안 찾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모델 한혜진과 함께 무속인을 찾은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속인은 배정남의 사주를 보며 "한이 많은 남자다. 부모에도 형제에도 한이 많고 가슴에 박힌 대못이 크다. 고아 사주"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계셔도 이별수가 있고 한쪽 부모를 그리워하는 사주다. 내 부모를 남에게 주고 남의 부모를 섬겨야 하는 사주라 두들겨 맞아도 아프다는 소리를 못 했다"며 배정남의 아픈 과거를 읽었다.

무속인은 "이 집엔 누가 이렇게 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배정남은 "아버지가 술을 많이 좋아하셨다"고 답했다.

무속인이 "아버지 산소에 왜 안 오냐. 아버지 보러 오시라고 한다"고 하자 배정남은 "친척들이 아예 그냥 남"이라며 조심스럽게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산소에 가면 만나게 된다. 내가 그렇게 힘들게 살 때는 쳐다도 안 봤다. 가만히 장례만 치르고 평생 볼 일 없다고 생각하고 2019년 마지막으로 갔다"고 했다.

그러자 무당이 갑자기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가 노래하신다. 우리 아들 너무 보고 싶다고 너무 미안하대"라고 전했다.

이에 배정남은 "아버지께 낳아줘서 키워줘서 고맙다. 낳아줘서 어쨌든 내가 있는 것 아니냐. 미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된다"며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또 무속인이 "아버지가 조상굿을 잘했다고 하신다"고 하자 배정남은 "3년 전에 친한 동생이 신내림을 받았다. 조상 쪽을 풀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진오기 굿을 했다. 뭔지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필요했던 것 같다. 어릴 때 외할머니가 키웠고 하숙집 할머니, 아버지가 있는데 다 임종을 못 봤다. 제사 갈 일도 없고. 미안했다.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굿을 하고 나니 너무 마음이 편하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한혜진은 "네 마음의 짐을 어떤 식으로든 덜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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