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총 거래액은 1479억원, 판매 수량은 약 170만개로 집계됐다. 시간당 7100개 이상이 팔린 셈이다.
카테고리별로는 여성 패션 의류·잡화가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른 추위로 인해 덕 다운, 경량 패딩 등 겨울 아우터가 큰 인기를 끌며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뛰었다. 여성 패션 전체 거래액은 24%, 잡화는 20% 이상 늘었다.
행사 흥행에는 팬덤이 강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참여가 주효했다. ‘어그(UGG)’는 ‘원브랜드데이’ 단 하루 만에 13억원의 거래액을 올렸고, 던스트·포에토·헤이그 등도 각각 5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기획전 ‘앙코르입점회’에서는 1억원 이상 거래고를 낸 여성 브랜드만 두 자릿수에 달했다.
라이브커머스 ‘29라이브’도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총 14회 방송이 이뤄졌고, ‘파사드패턴’의 경우 방송 한 시간 동안 접속자 5만명을 기록하며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압축 파우치 브랜드 ‘브랜든’은 단일 방송으로 2억원, 열흘 누적 7억원을 넘기며 홈 카테고리 인기에도 불을 붙였다.
홈·뷰티·푸드 등 비패션 분야도 확장세를 보였다. 스타우브, 킨토, 이씨라메종, 식스티세컨즈 등 국내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고루 호응을 얻으며 홈 카테고리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총 1835개 브랜드, 22만 8000개 상품이 참여해 최대 89% 할인율로 판매됐다. 행사 전 사전 이벤트에는 약 36만 명이 몰리는 등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29CM 관계자는 “이번 이구위크가 입점 브랜드의 재고 소진과 매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