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김주원의 극적 동점포…'한일전 11연패' 막고 일본과 무승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9회말 김주원의 극적 동점포…'한일전 11연패' 막고 일본과 무승부

이데일리 2025-11-17 08:36:0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9회말 터진 김주원(NC 다이노스)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에 힘입어 일본과의 2번째 평가전을 7-7로 비겼다.

김주원, 동점 솔로홈런(사진=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2차전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일 1차전에서 4-11로 크게 패한 우리나라는 최근 일본과 ‘1군 선수 맞대결’ 10연패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대표팀은 선발 정우주의 3이닝 노히트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타선에서도 3회말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송성문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송성문은 출루한 후 한동희 타석 때 3루 주자 안현민과 이중도루를 시도해 팀의 3번째 득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4회초 곧바로 대표팀은 일본에 3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고, 4회말 신민재의 적시타로 다시 앞섰지만 5회초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내주며 결국 리드를 내줬다.

이후 7-5로 끌려가던 대표팀의 극적인 홈런은 8회말 안현민에게서 먼저 나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현민은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현민의 이틀 연속 홈런으로 한 점 추격한 대표팀은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김주원의 극적인 한 점 홈런이 터지며 7-7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1연패는 면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1, 2차전 모두 3-0 리드를 먼저 잡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차전에서 11개의 사사구를 헌납한 한국 투수진은 2차전에서도 사사구 12개를 남발했고, 밀어내기 볼넷만 4개에 달했다.

한국 야구가 프로 1군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에 승리한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에서 4-3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로 진 것을 시작으로 16일 무승부까지 한국은 일본과의 1군 선수 맞대결에서 1무 10패를 기록했다.

우리선수단은 17일 귀국하며 내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위해 재소집할 예정이다. 일본과 다음 맞대결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