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총상금 325만달러)에서 '톱10'에 들었다.
유해란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이다.
우승은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린 그랜트(스웨덴)이 차지했다. 2년 4개월 만의 우승이자 투어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7억원)다.
제니퍼 컵초(미국)는 3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1위, 전인지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 결과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진출 선수인 CME 글로브 레이스 상위 60명이 결정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이미향이 출전 티켓을 따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2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펼쳐진다.
한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LPGA 신인왕에 등극했다. 그는 디 안니카에서 68위(5오버파 285타)로 부진했지만, 남은 1개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