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달성…"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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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달성…"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

연합뉴스 2025-11-17 07:3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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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형 자원순환 플랫폼 '서초탄소제로샵'이 출범 4년 만에 600호점을 달성했다고 서초구가 17일 밝혔다.

구는 전성수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초2동의 '행복한 반찬'에서 600호점 인증식을 개최했다.

서초탄소제로샵 사업은 주민이 가정에서 모은 옷걸이, 쇼핑백, 아이스팩 등 9종의 물품을 세탁소, 정육점 등 참여 가게로 가져다주면 이를 재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탄소제로 활동이다. 2021년 3개 동 50개 점포로 출발해 구 전역의 600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주민이 모아 상점에 전달한 재사용 물품은 총 22만8천956개에 달한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7천kg을 줄인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4천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와 연계한 보상 시스템인 '착한 서초코인'도 갖췄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용 앱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선한 활동에 '착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탄소제로샵에 가져오는 물건에 대해 주민과 상점에 각각 정해진 만큼의 코인을 적립해주고 있다. 이 코인은 다시 탄소제로샵이나 지역 내 여러 공공시설에서 쓸 수 있다.

올해 발굴한 75곳의 신규 탄소제로샵 가운데 54곳이 코인적립 시스템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600호점 달성은 주민과 상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재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기반 자원순환 모델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에 참석한 전성수 구청장(우측 3번째) 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에 참석한 전성수 구청장(우측 3번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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