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윈도우 11의 11월 패치데이 이후 다양한 문제가 보고되면서 사용자 불만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독일 IT 블로거 권터 본(Günter Born) 등에 따르면, 이번 KB5068861 업데이트는 설치 과정에서 오류를 출력하거나, 설치가 99%에서 멈춘 뒤 실패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설치 이후에도 네트워크 공유 폴더 검색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보고됐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뿐 아니라 시놀로지(Synology) NAS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상은 프리뷰 업데이트 KB5067036에서도 발생했던 것으로, 정식 업데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재발했으나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련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밖에 다이렉트 액세스(Direct Access) 사용자의 갑작스러운 연결 끊김 또는 접속 불능 문제, 탐색기가 잠시 실행된 뒤 화면이 검게 변하고 재시작이 반복되는 현상 등도 보고됐다.
또한, 윈도우 11 25H2 프로 환경에서는 핫패치 KB5068966이 정상적으로 설치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후 업데이트 목록에 다시 등장해 반복적으로 설치를 요구하는 문제도 다수 관찰되고 있다.
현재까지 해결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속 조치가 발표되기 전까지 대기하는 것 외에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사용자들은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배포될 추가 수정 업데이트에서 문제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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