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권력 이동 시작… 팀 쿡 후임으로 존 터너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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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권력 이동 시작… 팀 쿡 후임으로 존 터너스 급부상

M투데이 2025-11-16 23:4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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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팀 쿡 애플 CEO (출처=X/Tim Cook)
사진 : 팀 쿡 애플 CEO (출처=X/Tim Cook)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애플의 최고경영진 교체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후임 선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존 터너스(John Ternus)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팀 쿡은 2011년 8월, 스티브 잡스가 건강 문제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CEO로 취임해 14년 넘게 애플을 이끌어왔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매출과 이익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은 2011년 1,080억 달러에서 2023년 3,8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애플 워치와 에어팟, 그리고 애플 실리콘 기반 맥 등 주요 제품군이 그의 리더십 아래 출시되었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와 최고경영진은 최근 쿡의 후임 승계계획을 강화했으며, 이는 회사의 현재 실적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연말 아이폰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조직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승계 작업을 조기에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소식통은 다음 회계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내년 1월 말쯤 공식적인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같은 일정은 새로운 CEO가 애플의 주요 행사인 연례 키노트와 6월 개발자회의(WWDC) 이전에 조직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과거 팀 쿡 역시 공식 취임 2년 전부터 차기 CEO로 자리매김했던 전례가 있다.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출처: 애플]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출처: 애플]

후임으로 가장 주목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에 합류해 맥 제품 디자인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3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직을 맡았으며, 에어팟 개발과 맥의 애플 실리콘 전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아이맥,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등을 직접 소개하며 공식 행사에서의 존재감이 크게 확대됐다. 내부 관계자들은 그를 냉철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발표 역량을 갖춘 리더로 평가하고 있다.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크레이그 페더리기(SVP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와 조니 스루지(SVP 하드웨어 테크놀로지)도 여전히 잠재적인 후보로 남아 있다. 이들 역시 최근 몇 년간 공식석상에서의 노출 빈도가 증가한 바 있다.

애플 내부의 승계 준비 정황이 감지되면서 팀 쿡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2026년을 전후해 애플의 경영 체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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