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망교도소 이관 특혜였나…교도관 뇌물 요구 "3천만 원 내놔" 파장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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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망교도소 이관 특혜였나…교도관 뇌물 요구 "3천만 원 내놔" 파장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5-11-16 23: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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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복역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교도관에게 뇌물 요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가 재소자 김호중에게 3000만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김씨가 소망교도소에 입소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주장하며 그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도소는 정원 400명 중 결원이 발생하면 다른 교정시설 수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입소자를 선발한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기독교 재단이 설립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로, 일반 교정시설에 비해 시설과 처우가 양호한 편이라 인기가 많다.

김씨는 A씨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향후 수감 생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 다른 교도관과 면담에서 이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망교도소 교도관들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다.



다만 법무부는 두 사람 사이에 실제로 금전이 오가거나 김씨가 선발되는 과정에 A씨가 역할을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호중은 음주 상태임을 강하게 부인했고, 이후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앤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1·2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김호중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지난 8월 서울교도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김호중의 신청이 아닌 법무부의 결정으로 이감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본래 종교가 기독교인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입소를 신청하면서 이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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