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앞둔‘홍명보호’, 외박 마치고 김포서 훈련 재개…김승규, 이명재 부상 치료

훈련 재개한 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볼리비아전을 마친 축구국가대표팀이 가나와 11월 두 번째 A매치(18일·서울월드컵경기장)를 앞두고 훈련을 재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한 호텔에 모여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나와 평가전 준비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FC)의 프리킥 선제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에 외박을 줬다.

이후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김포솔터경기장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전원이 참여하진 못했다. 소집인원 26명 중 24명이 참여했다. 볼리비아전에서 왼쪽 둔부 근육을 다친 골키퍼 김승규(FC도쿄)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측면 수비수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는 숙소에 남아 치료받았다.

선수들은 가벼운 패싱 게임으로 훈련을 시작했는데 이후 볼리비아전서 풀타임 또는 출전 시간이 많았던 손흥민 등 9명은 회복 훈련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포지셔닝 패턴 전술 훈련에 이어 고강도 슈팅 게임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남장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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