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를 출입하는 토박이 언론인들로 구성된 ‘기우회(記友會)’가 지난 13일 공식 출범하며, 지역 언론의 품격 제고와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을 다짐했다.
기우회는 13일 오후 5시 공주신관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매일일보(오정환) ▲공뉴스(장순철) ▲일간투데이(한기촌) ▲투어코리아뉴스(류석만) ▲충청신문(정영순) ▲금강일보(이건용) ▲충청일보(이효섭) ▲뉴스채널1(박명규) ▲파워뉴스(오희숙) 등 9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앞으로 지역 주요 현장에서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심층취재를 강화하고, 공정한 보도와 협력 취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사무처장에 공뉴스 장순철 기자, 재무국장에 일간투데이 한기촌 기자가 뽑혔다.
오정환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주 토박이 기자들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 언론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취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하게 확장된 언론환경으로 인해 공무원과 시민, 지역 사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적하며, “공주 출신 기자들이 스스로 격을 높여 지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언론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회장은 “일부 언론사들이 과도한 광고 공문 대행 요청과 각종 간행물 판매 관행이 기관과 노조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관련 기관·노조와 협력해 이러한 부당 관행을 근절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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