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6일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 특별검사 임명과 관련해 “월요일 정도에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회의를 열어 박경춘(59)·안권섭(60) 두 명을 특검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박 후보자는 서석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한 뒤 육군 제2·39사단 검찰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서평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안 후보자는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상설특검은 추천위가 대통령에게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추천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일반특검과 달리 상설특검은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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