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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소속으로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WBC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며 “지난 5월 팔꿈치 근육을 다쳤지만 WS 우승을 위해 참고 뛰었다. 당분간 재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 93경기에 나서 타율 0.203, 10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7경기를 뛰며 타율 0.250, 1홈런, 7타점을 남겼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쓰임새가 컸다.
에르난데스는 팔꿈치 부상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WS 7차전까지 뛰었다. 7차전 연장 마지막 수비에서는 교체를 자처했고, 김혜성이 WS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와 에르난데스는 계약에 긍정적인 견해”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 외에도 또 다른 멀티 자원인 토미 현수 에드먼까지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기에 전력 보강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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