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흥 인천사서원장, “공공성·상생·혁신으로 시민 삶 바꿀 것” [취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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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흥 인천사서원장, “공공성·상생·혁신으로 시민 삶 바꿀 것” [취임 인터뷰]

경기일보 2025-11-16 16:0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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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흥 인천사서원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사람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 도시, 위험 앞에서 먼저 달려가는 기관, 민간과 어깨동무하는 공공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조병석기자

 

“공공성과 상생, 혁신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만들겠습니다.”

 

조대흥 제4대 인천사서원장은 16일 “인천사서원 설립 10년을 바라보며 사서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정식으로 인천사서원장 업무를 시작한 신임 조 원장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현장 전문가다.

 

그는 “인천사서원은 지난 6년간 ‘민간의 고유 영역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 ‘시설 안전과 인권은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가’, ‘성과가 시민의 체감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등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성과 상생, 존엄이라는 3대 원칙과 ‘100일 경청, 민간 우선, 품질·안전, 데이터 공개, 사람 중심 조직’ 등 5대 실행 전략을 실천하면서 이 같은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사서원의 역할은 민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백을 메우고, 격차를 줄이며,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것”이라며 “공공은 방향과 기준을 세우고, 민간은 창의와 현장성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생의 원칙을 제도화하기 위해 ‘민관상생협의회’를 상설화하고, 사업 기획 단계부터 민간과 공동 설계하겠다”며 “안전과 존엄을 최우선에 두고 인권침해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5대 실행 전략 추진을 위해 가장 먼저 인천 전역의 현장을 직접 찾는 ‘100일 경청 로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조 원장은 “민간시설과 이용자 가족, 종사자, 군·구, 학계 당사자단체와 만나 제도 개선 과제를 수집하고 공개할 것”이라며 “이 과제들은 예산을 편성해 실행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원장은 “한 사람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 도시, 위험 앞에서 먼저 달려가는 기관, 실패를 숨기지 않고 배움으로 바꾸는 문화, 민간과 어깨동무하는 공공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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