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17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불곡산의 7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화재 초기 헬기 6대를 비롯해 소방 차량 12대, 인력 47명을 긴급하게 투입한 뒤 현재 헬기 11대 등 장비 33대와 인력 125명을 동원한 상태다.
현재 진화율은 80%로 파악됐지만 불씨가 바람을 타고 성남 분당구 구미동 방면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와 인근 성남시는 재난문자를 발송, 시민들에게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완료한 뒤 화재 원인과 피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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