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육사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주제는 '독립군가' 인용(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7일 육사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주제는 '독립군가' 인용(종합)

모두서치 2025-11-16 15:33:1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국가보훈부는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오는 17일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중정 연못에서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 주제는 '대한민국 빛낼 이 너와 나로다'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규군인 광복군의 군가로 현재도 불리고 있는 '독립군가'의 가사를 인용한 것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뿐만 아니라 모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억하며 그 뜻을 현재의 후손들이 계승하여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보훈부는 "올해 기념식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헌신했던 항일 의병, 독립군, 광복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인 육군사관학교에서 최초로 거행된다"며 "육군박물관 중정 연못을 무대와 객석으로 활용해 탄압과 고난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의 길을 걸어갔던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당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포상이 이뤄지는 95명의 독립유공자 중 5명(건국훈장 4, 대통령표창1)의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불굴의 의지로 독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눈부신 번영과 빛나는 광복 8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조국독립의 역사가 영원히 잊히지 않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귀감으로 삼고자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앞서 보훈부와 광복회는 올해 기념식 개최 장소를 두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 이후 광복회와 보훈부가 의견 조율을 했고, 보훈부가 최종 수용하면서 육사로 확정됐다.

광복회는 지난해 육사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흉상철거 문제로 야기된 우리 국군의 정체성과 정통성 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미로, 기념식을 육사에서 개최할 것을 보훈부에 제안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