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도비 79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00억여원을 들여 행낭곡항과 흥성항 등 두 곳의 낙후된 생활·안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 어촌·어항 재생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뒤 회의와 자문 등을 거쳐 어촌이 중심이 되는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가 전국 어촌마을 300곳을 대상으로 예산 3조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취지는 어촌·어항재생 사업지의 취약한 생활·안전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개선을 통한 혁신적인 경제공간 전환이다.
기존의 ▲경제 및 생활플랫폼 ▲안전인프라 등 3개 유형에서 ▲경제도약형 ▲어촌회복형 등 2개 유형으로 재편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전국 30곳이 선정된 가운데 안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어촌회복형 유형에서 항구 두 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 및 지역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사업지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등 공모 신청 단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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