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올 시즌 스프린트 레이스 3승을 챙겼다.
알렉스는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길이 4.005km, 13랩=52.065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최종전 발렌시아 GP’ 스프린트 레이스을 19분37초49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1.149초 뒤진 19분38초639의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2위, 19분40초127의 바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에 섰다.
오프닝 랩은 3그리드 출발의 알렉스가 완벽하게 스타트를 끊으며 첫 코너에서 리드를 잡았다. 폴포지션의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반격에 나섰지만 아코스타와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 지안난토니오에게 밀렸다. 2랩, 2번 코너에서 후카 마니리와 후안 미르(이상 혼다)가 충돌했다.
아코스타가 알렉스를 추격하는 가운데 3위 페르난데스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아코스타도 이후에는 힘이 달린 듯 거리를 줘 6랩을 넘기면서는 1초 이상 벌어졌다. 알렉스는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며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아코스타가 따랐다. 지안난토니오가 2바퀴를 남기고 페르난데스를 추월해 3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페르난데스, 베제치,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브래드 빈더(KTM),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 요한 자르코(LCR)가 4~10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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