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경전철 공포의 10초…기관사는 '쿨쿨' 열차는 급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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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전철 기관사가 운전 중 잠들어 열차가 시속 80㎞로 질주하다 급정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7분 샌프란시스코 시영 경전철 뮤니(Muni)의 N-주다(N-Judah) 노선에서 일어났습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는 열차가 터널을 빠져나오며 정류장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도 포착됐는데요.

객차 내부에서는 승객들이 흔들림에 넘어지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이후 열차는 가까스로 정지했으며 실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차 직후 기관사는 승객들에게 "충돌하지 않았으니 진정해 달라"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은 사고 원인을 운전자의 피로로 결론짓고 해당 기관사를 즉시 운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신태희

영상 :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