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베제치는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길이 4.005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최종전 발렌시아 GP’ 예선을 1분28초809의 기록으로 주파,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동시에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0.026초 뒤진 1분28초835의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2위, 1분28초853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1열의 마지막 자리를 잡았다.
10명의 라이더가 프랙티스 세션을 통해 Q2로 진출한 가운데 2명을 탑승시키는 Q1은 아우구스트 페르난데스(야마하)가 오픈과 동시에 어택하던 중 자빠졌다. 이어 순조롭게 어택이 진행되면서 요한 자르코(LCR)가 1분29초586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곧이어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가 0.032초 앞질렀다. 페르난데스가 1분29초036으로 Q2 진출을 확정지었고, 자르코가 따랐다.
폴포지션을 결정하는 Q2는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1분29초298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곧바로 알렉스가 1분28초967로 뒤집었다.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와 파비오 쿠르타라로(야마하)가 따랐다.
전반 어택에 실패했던 베제치가 후반 1분28초809을 찍어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아코스타, 알렉스가 접근했지만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베제치에 이어 알렉스, 지안난토니오가 최종전 1열의 주인공으로 예선을 마감했다.
페르난데스, 아코스타, 콰르타라로,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잭 밀러(프라매),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 후안 미르(혼다), 요한 자르코(LCR),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가 4~12그리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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