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산 주류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탠다.
롯데칠성음료는 국세청이 주관하는 ‘K술 어워드(K SUUL AWARD)’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K술 어워드는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세계 진출을 돕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코자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출 실무자로 구성된 기업심사단의 일원으로 국세청 내부 심사단과 함께 출품 주류의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은 이번 심사에는 총 175개 중소기업의 366개의 주류 제품이 출품됐으며, △탁·약·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 △그 외 주류로 구성된 각 부문에서 전문가 서류심사,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각각 10종의 제품씩 총 40개의 제품을 1차 선발했다.
이어 1차 선발된 40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국민 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수출 실무자, 국세청 출입기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40명을 포함한 약 80여 명의 심사단이 2차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을 통해 각 부문별 5종씩 총 20종의 제품을 2차 선발했다.
이후 제품 설명, 디자인 등을 포함한 최종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3개, 총 12개의 우수 주류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2종의 우수 주류는 다음달 초 개최 예정인 K술 어워드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최종국세청 인증마크와 함께 국내 대형 유통사의 해외 매장에서 진열·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K술 어워드에 미력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당사도 국세청과 함께 국산 주류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